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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쓰는 투자 이야기

[암호화폐/ 가상화폐 거래소 이용법 11] 청산의 절차를 설명해주세요! 본문

암호화폐 거래소 이용법

[암호화폐/ 가상화폐 거래소 이용법 11] 청산의 절차를 설명해주세요!

electronic trading 2022. 7. 6. 08:07

1) 청산

비트코인 거래소에서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는데, 청산이 발생하는 포인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청산은 롱 포지션인 경우 표시가격이 청산가격을 하회할 때 발생하고, 숏 포지션인 경우 표시가격이 청산가격을 상회할 때 발생합니다.

이 때, 유지증거금은 더 이상 유지되지 못하며, 유지증거금 전체가 소실됩니다. 

 

아래 조금 더 쉽게 기호로 표기해볼까요? 

증거금이 아직 유지증거금보다 조금 더 남아있는 경우, 청산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증거금이 유지증거금보다 적은 경우 청산은 발생합니다.

청산은 통상 거래소들이 다음과 같이 진행시키는데요. 일단 거래소 구동의 핵심은 거래 '엔진'입니다. 그래서 이 엔진이 청산 시점에도 정해진 코딩에 따라 작동하는데요. 청산의 절차로 맨 처음에는 청산을 방지하고자 증거금 확보를 위해 사용자의 모든 미체결 주문을 취소합니다. 그래서 증거금이 생겨 청산이 방지되면 땡큐지만, 청산이 진행된다면 사용자의 포지션은 엔진으로 청산가격에 이관됩니다. 엔진이 그렇다면 그 포지션을 계속 보유하고 있을 수는 없겠죠? 원치 않던 리스크였으니까요. 이에 따라 엔진도 시장에 포지션을 매도하고, 이 때 기준이 되는 가격은 파산가격입니다.

 

 

2)보험기금

엔진이 파산가격보다 좋은 가격에 매도를 했다면 '보험 기금'이라고 부르는 일종의 거래소의 준비 기금에 자금이 쌓이고, 엔진이 파산가격보다 나쁜 가격에 매도를 했다면 해당 보험 기금에서 그만큼 거래소의 준비 기금이 손해를 보는 구조입니다.

 

 

 

3) 자동디레버리징(ADL)

그러면 보험 기금이 대거 청산이 진행되어 하나도 남지 않은 상태라면 어떻게 할까요? 파생이라는 제로섬 게임판에서 승자가 수익을 실현하려고 하는데 해당 수익이 보장이 되지 않는다면? 그렇다면 보험 기금이 다 고갈되었다고 하더라도 추가 보호 장치인 자동디레버리징이 작동하게 됩니다. ADL이라고 해서 Automated (자동), DeLeveraging (디 레버리징)의 약자로 표기하기도 합니다. 

 

자동디레버리징, 혹은 ADL은 거래소들이 주로 사용하는 '손실의 사회화'라는 컨셉을 조금 더 진화시킨 개념입니다. 기존 손실의 사회화는 한 명의 거래자가 대규모 손실을 낸다면 다수의 승자는 모두 그 손실이 리밸런싱 혹은 정산될 때까지 수익 실현을 못하게 막아버리는데, 이에 대비 ADL은 미리 수익권에 있고, 레버리지 강도가 높이 운용되는 포지션은 일부 정산을 시켜버리는 구조를 차용하여 수익자에게 확실한 수익보장을 해주는 개념입니다.

 

 

 

 

그래서 ADL은 보험 기금이 모두 고갈 되었을 때, 수익이 많이 발생한 포지션 기준으로, 그리고 레버리지 강도가 높은 포지션을 기준으로 사용자들의 포지션을 일부 '디레버리징' 하기 위해 포지션을 종료하여 수익을 실현합니다. 해당 수익권의 포지션들을 사전에 종료시킴으로써, 승자가 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합니다. 

 

오늘은 청산, 보험기금, 자동디레버리징(ADL)까지 같이 이어서 공부해보았습니다.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댓글로 언제든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과 좋아요도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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