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쓰는 투자 이야기
[암호화폐/가상화폐 업계 현황] 디파이 시장 - 유망 디파이 코인 정리 본문
1. 디파이의 활용 사례 (출처: 해시넷)
- 시간 단축: 은행을 방문하여 신원 확인 등의 복잡한 절차를 거치는 것과 달리 디파이 생태계에서는 인터넷만으로 모든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이 단축됨.
- 금융기관 대체: 디파이는 기존의 금융기관이 했던 역할을 블록체인을 통해 암호화폐로 대체하려는 시도. 송금, 결제, 금융 상품 포함.
- 자산 및 기금 관리 프로토콜: 분산 자산 관리 프로토콜을 사용하면 누구나 투자 기금을 설정, 관리 또는 투자 가능. 회계사, 감사인, 관리인 같은 중개인의 개입으로 인한 비용 및 관료적인 절차를 최소화할 수 있음.
- 교환 프로토콜: DEX를 이용하면 비트코인과 같은 디지털 자산을 P2P로 거래할 수 있음.
2. 다음은 매경에서 커버한 2021년 6월 기사 (링크)
- 유니스왑($UNI): 탈중앙화거래소(DEX), 전 세계 모든 증권 거래소, 그리고 업비트 빗썸 같은 코인 거래소는 중앙화거래소로 투자자로부터 수수료를 받고 투자 상품을 중개하지만, 탈중앙화거래소는 개인과 개인 거래(P2P)를 가능하게 하는 플랫폼.
- 에이브($AAVE): 유니스왑이 거래소 역할을 했다면 에이브는 은행. 디파이 대출 플랫폼으로, 코인을 예치해 이자를 받거나, 반대로 일정액의 이자를 내고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비슷한 코인으로 컴파운드($COMP)가 있다.
- 넥서스뮤추얼($NXM): 보험사 없는 보험 서비스도 가능하다. 특정 조건이 이행되면 계약이 자동으로 체결되는 '스마트 콘트랙트'를 활용한 시스템이다. 예를 들어 '자동차 사고가 날 경우 1000만원을 보장받는다'는 조건을 건 상태로 이더리움 보험금을 내는 식이다. 보험금 청구와 정산이 자동으로 진행되는 데다 손해사정 없이 인공지능과 결합하는 시도가 진행되는 중이다. 넥서스뮤추얼, 인슈어디파이($SURE) 등이 유명하다.
3.자본시장연구원의 '디파이(DeFi) 시장의 성장과 시사점' 보고서
요점은 지금은 디파이가 대출과 DEX 분야에 치중되어 있지만, 향후에는 파생상품, 자산관리의 영역까지도 추가적으로 침투율 증대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업계 전체가 디파이로 나아가는 추세인 것 같은데, 그래서 디파이 기능을 제공하는 DEX들이 유망해진다는 의견의 증거로 최근 dYdX 거래소에서의 거래량이 코인베이스를 능가했다는 뉴스가 있었죠. 그래서 향후에는 DEX(탈중앙화거래소)가 CEX(중앙화거래소)를 전반적으로 잡아먹을 것 같다는 뷰가 우세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사실, DEX들이 CEX를 능가하는 것보다, CEX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거래소들이 이미 보유하고 있는 플랫폼에서, 혹은 플랫폼을 신설하여 DEX의 기능을 제공하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다음에는 그렇다면 어떤 디파이 코인이 상승할까 하는 질문에는 현재는 시총이 낮은데, 향후에 높아질 가능성이 높은 종목들에 대한 베팅이 필요하겠죠. 레퍼런스 할만한 포트폴리오는 국내에는 단연 해시드인 것 같습니다.
http://wiki.hash.kr/index.php/%ED%95%B4%EC%8B%9C%EB%93%9C
해외 기관 중 참고할만한 포트폴리오는 쓰리 애로우 캐피탈인듯 합니다.
디파이 분야에서는 아래와 같은 포트폴리오가 확인 되네요.
-에이브 (AAVE)
-트레이더 죠 (Trader Joe)
-퓨쳐스왑 (Futureswap)
-dYdX
-mStable
-오르카 (ORCA)
-DerivaDEX
-밸런서 (Balancer)
-사이냅스 (Synapse)
-퍼페츄얼 프로토콜 (Perpetual Protocol)
-본피다 (Bonfida)
-키퍼다오 (Keeper DAO)
-카이버 네트워크 (Kyber Network)
-우 네트워크 (WOO Network)
-Tranchess
-리도파이낸스 (Lido)
-스시스왑 (SushiSwap)
-dHedge
-신세틱스 (Synthetix)
비정상회담에도 출연하신 러시아 쌍둥이 형제 중 올레그 님은 델리오의 전략 부장으로 재직 중입니다. 최근 시놉시스 2021 컨퍼런스에서 "대한민국의 암호화폐 금융과 디파이 시장: 최근 트렌드와 이슈들"에 대한 주제로 발제를 하셨는데, 이 글에 공유드릴 수 있을 만한 좋은 내용들이 많아 발췌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YmXWuKrIUgY&t=619s
출처: https://www.linkedin.com/feed/update/urn:li:activity:6853499401692946432/
LinkedIn Oleg Smagin 페이지: #synopsis #crypto #defi
Yesterday, I presented at the Synopsis-2021. The topic of my presentation was "South Korea's Cryptofinance and DeFi Market: Recent Trends and Issues", …
www.linkedin.com
1)Korea's crypto market is currently one of the biggest in the world with more than 5 million unique crypto traders (>10% of the population) and >10% of the global trading volume (spot market). Korean won is the 3rd – 4th most traded national currency for Bitcoin.
한국의 암호화폐 시장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 중 하나이며, 500만 명 이상의 투자자(인구 10% 이상)를 통해 글로벌 거래량의 10% 이상을 차지 합니다(현물 시장 기준). 대한민국 원은 비트코인 거래에 3-4번째로 많이 거래되는 국가 통화입니다.
2) However, Korean DeFi is lacking far behind with just a 2-3% share of the global market size. One DeFi project from Korea which is rapidly growing is Klayswap (Klaytn Official).
그러나 대한민국 디파이 시장은 세계 시장 점유율의 2-3%로 크게 뒤쳐져 있는 상황입니다. 급성장 중인 한국의 디파이 프로젝트 중 하나는 클레이스왑입니다.
3) 10% of the global spot market vs. just 2-3% of the DeFi market volume, what are the reasons for such a disparity? First, low institutional adoption - 99% of all players in the Korean market are retail investors (while DeFi is still a game of institutions and whales). Second, market isolation - due to heavy regulations and strict capital flow rules. Third, stablecoins are not in active use in Korea, KRW dominates.
전 세계 현물 시장의 10% 대비 디파이 시장 규모의 2-3%: 이러한 격차의 이유가 무엇일까요? 첫째는 낮은 기관 채택률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 시장의 모든 참여자 중 99%가 개인 투자자입니다(반면 디파이는 여전히 기관과 고래의 게임입니다). 둘째로는 격리된 시장입니다. 엄격한 규제와 엄격한 자본 흐름 관련 법으로 인한 것입니다. 셋째로는 대한민국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이 활발히 사용되지 않고 원화가 우세하기 때문입니다.
4) Some retails investors do participate in DeFi, in many cases through intermediaries. Delio, Uupfi, Sandbank are leading digital asset managers in Korea, Delio boasts >90% of the local market share.
일부 개인 투자자는 디파이에 참여하고, 이 때 대다수는 중개 기관을 통해 참여합니다. 델리오, 업파이, 샌드뱅크는 국내 최고의 디지털 자산 운용사이며 델리오는 현지 시장 점유율 90%이상을 자랑합니다.
5) Despite the lack of regulatory clarity surrounding institutional participation, some positive examples do exist. Kakao and Hanwha are among the conglomerates investing heavily into blockchain; 4 major banks have all launched a digital asset custody business.
제도적 참여를 둘러싼 규제가 명확하지 않음에도 몇 가지 긍정적인 예는 존재합니다. 카카오와 한화는 블록체인에 막대한 투자를 하는 대기업들입니다. 4개 주요 은행은 모두 디지털 자산 수탁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6) The future of the DeFi in Korea largely depends on institutional investors. If regulations become clearer, we can predict that traditional institutions will also join the booming market, filling the adoption gap between crypto and DeFi in Korea.
국내 디파이의 미래는 기관투자자에 의해 크게 좌우될 것입니다. 규제가 명확해지면 기존 기관도 호황을 누리는 시장에 합류하여 암호화폐와 디파이 사이의 채택 격차를 메울 것으로 예측이 가능합니다.
크라켄의 단 헬드가 최근 이런 트윗을 작성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비트코인 ETF가 현실화 되면 미국 퇴직연금계좌 98%가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가 가능해질 것이고, 총 자산 규모가 36조라고... 국내 시장도 증권사와 같은 제도권 기관이 암호화폐와 디파이 시장에서 마켓메이킹이 가능해지고, 운용사가 디파이 펀드를 만들어내는 그 날이 빨리 오길 고대합니다.
'암호화폐 업계 현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암호화폐/ 가상화폐 업계 현황] 트래블룰 적용 기준 (0) | 2022.06.28 |
---|---|
[암호화폐 업계 현황] UBS 증권의 매칭엔진 (0) | 2022.06.26 |
[암호화폐 업계 현황] 증권산업의 디지털화 (0) | 2022.06.14 |
[암호화폐 업계 현황] 암호화폐 브로커의 미래 (1) | 2022.06.13 |
[암호화폐 업계 현황] 주요 블록체인 서비스 정리 3 (0) | 2022.05.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