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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쓰는 투자 이야기

[암호화폐 업계 현황] 웹 3.0이 무엇이고 웹 3.0 시대가 진짜 올까? 본문

암호화폐 업계 현황

[암호화폐 업계 현황] 웹 3.0이 무엇이고 웹 3.0 시대가 진짜 올까?

electronic trading 2022. 5. 23. 08:09

 

 

1.KB 증권 리포트: 디지털 자산의 빅픽처, 웹 3.0

KB증권 리포트.pdf
2.29MB

 

 

  • 웹3.0: 최근 부각되는 디지털 자산과 NFT, P2E, 게임, 메타버스 열풍을 이해하려면 탈중앙화로부터 비롯된 웹3.0을 빼놓고 이해할 수 없음. 웹 3.0은 약속된 프로토콜로 특정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인터넷 형태.
    기존 중앙 집중 플랫폼 구조가 갖는 문제를 해결하고, 참여자가 기여한 만큼 정당한 보상을 받는 새로운 경제모델 구축.
  • 우리의 삶에는 어떤 변화가?
    -디앱: 사회, 정치, 경제 문화의 변화 동력으로 작용. 2022년 3월 현재 등록된 디앱 개수는 약 4,000개이며, 4년간 15배 이상 증가. 수많은 어플리케이션이 등장하여 기존 중앙플랫폼을 대체하려할 것.
    -다오: 조직의 운영방식 변화. 인력, 운영, 자본조달 등 기존 조직구성 방식의 혁신적 변화를 가능하게 하는 요소.
    -메타버스: 플랫폼끼리 상호 운용이 가능한 개방형 메타버스로 나아가며 NFT 기반 디지털 창작물의 가치와 소유권 부각

2.매일경제: 지능화된 '웹 3.0 시대'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https://www.mk.co.kr/opinion/columnists/view/2022/01/67225/

 

  • 웹1.0, 2.0, 3.0의 차이

-웹1.0 시대(1990-2000년): 콘텐츠 생산 주체가 사용자에게 일방적 정보 제공, 읽기 전용의 정보를 정적으로 전달.
-웹2.0 시대(2000-2020년): 콘텐츠 생산 주체와 사용자가 쌍방향으로 정보 교환. 사용자는 읽고 쓰는 방식으로 정보를 상호작용하는 프로슈머로 진화. 참여와 공유를 하기 시작.
-웹3.0 시대: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선별해주는 능력, 초맞춤화 정보 제공

 

  • 웹3.0 시대의 핵심 기술

-시멘틱 웹: 컴퓨터가 정보를 찾아주는 맞춤형 웹
-메타버스: 비대면 온라인 공간에서 실감나는 체험
-블록체인과 NFT: 탈중앙화된 네트워크 환경 조성. 디지털 콘텐츠를 즐기거나 공유하는 과정에서 저작권자에게 이용료 실시간 과금. 

-엣지 컴퓨팅: 인간-기계-사물의 커뮤니케이션 시대. 사물인터넷이 급속 보급되는 과정에서 데이터 종류와 양이 급증. 자율주행차가 자동차, 보행자, 인프라 등과 실시간으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시대.

3.캐시우드의 아크인베스트에서 정리한 향후 세상을 선도할 기술들

https://research.ark-invest.com/thank-you-big-ideas-2022?submissionGuid=a5b0f4cc-e475-4227-98fa-35cab7b8ecff

-인공지능
-디지털 컨슈머

-디지털 지갑

-퍼블릭 블록체인

-비트코인

-이더리움과 디파이

-웹3

-유전자 변형

-다중오믹스

-자율주행차

-차량공유의 자동화

-물류 자동화

-3D 프린팅, 로보틱스
-우주탐험

 

-아크인베스트는 특히 여기서 5가지 기술에 주목: 인공지능, 배터리 기술, 블록체인, 로보틱스, 유전자 시퀀싱 (게놈 프로젝트). 관련 기업의 주식 시가총액 기준으로는 인공지능(2020년: $10trn-> 2030년: $108trn), 배터리 기술(2020년: $1.5trn-> 2030년: $32trn), 블록체인(2020년: $1.4trn-> 2030년: $49trn), 로보틱스(2020년: $168bn-> 2030년: $10trn), 유전자 시퀀싱(2020년: $125bn-> 2030년: $3.6trn)으로 예측.

-2021년 글로벌 주요 자산군의 시가총액: 부동산 $220 trn, 채권 $124 trn, M2 유동성 $123 trn, 주식 $106 trn, 금 $10 trn, 비트코인 $1.1 trn

-시가총액 기준: 비트코인 2030년까지 $28.5trn (보고서 발간 시점 대비 약 25배 업사이드), 이더리움 2030년까지 $22.5trn (보고서 발간 시점 대비 약 56배 업사이드)


4.ETRI- 웹 3.0의 재부상: 이슈 및 전망

073-082_박정렬_195호.pdf (etri.re.kr)

 

"웹 3.0에 대한 논의와 전망은 이미 15여 년 전 웹 2.0이 부상하면서부터 시작되었지만, 실감할 수 있는 수준의 변화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그러나 최근의 웹 3.0에 대한 논의는 기존과 달리 현재 시장구조의 한계와 문제점에서 촉발되었다는 점에서 분명한 차이가 있다.
따라서 웹 3.0이 추구하는 탈중앙화, 서비스 이자의 데이터 소유권 및 권한 강화 등은 중장기적으로 유의미한 변화 방향이며, 이러한 논의와 관련 새로운 기술의 출현이 현재 빅테크 플랫폼이 갖는 독점적 권한을 완화하고 데이터와 콘텐츠를 생성하는 다수 참여자에게 투명하고 정당한 혜택이 돌아갈 수 있게 만드는 변화의 시작임은 분명하다. 웹 2.0의 도입 시기에도 현재의 논쟁과 마찬가지로, 마케팅적 수사에 불과하다는 회의론적 시각과 정보격차의 심화, 수익기반의 부재, 개인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 등 다양한 문제점이 지적되었다." 

 

위 여러 리포트를 읽고 드는 생각은 기본적으로 웹 3.0이 왔을 때의 시대에서 어떻게 포지셔닝 할 수 있을 것인가 입니다. 기본적으로 어떤 문제를 풀고 싶은지, 그 시장 안의 어떤 고객을 타겟 할지, 프로덕트 마켓 핏에 대한 생각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는데요. 내가 생각한 사업이 무조건 좋은 사업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시장에 나와 생존한 사업들은 이미 누군가가 생각한 사업들이고, 아니면 결국 니즈가 없거나 마켓핏을 못 찾았거나 하는 등으로 생존하지 못했을테니까요. 

 

다만 확실한 트렌드가 있는 것 같다고 느껴지는 부분은 금융에서도 그렇고 다른 산업도 마찬가지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기존 플레이어들과 스타트업이 동시에 경쟁하고 생존하는 느낌인 것 같습니다. 기존 플레이어들이 제공하지 못했던 시장을 스타트업에 진출한다던지, 스타트업의 기술을 기존 플레이어가 인수해오든지 하는 형식을 많이 본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채권시장에서는 Tradeweb, Trumid 이런 회사들이 마켓쉐어를 많이 가져갔고, 바이사이드에는 최근 홍콩에서는 Enfusion이라는 회사, 한국에서는 여러 퀀트 기반 백그라운드 분들이 로보어드바이저를 창업한 사례가 다수 보이네요. 

자본시장에서 굳이 자동화가 다 되어있는 회사를 선택하여야 하는가, 아니면 그렇지 않은 자산군을 찾아나서야 하는가(대체투자 자산군 등)에 대한 선택을 언젠가 한번은 선택해줘야 할 것 같습니다. 사실 IT 기술을 엔지니어처럼 이해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영업의 입장에서 내가 나도 모르는 기술을 판다는 것에 대한 심리적 장벽 또한 무시할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애초에 그래서 이 세상의 변화가 원망스럽다 보니 '왜 꼭 많은 부분이 기술 중심이 되어야 할까?' 라는 본질적인 질문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조금은 납득이 된 것이 이제는 우리가 오프라인에서만 장사를 하고 있지 않고,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채널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었고. 제 입장에서는 왜 갑자기 스타트업이 튀어나와서 힘들게 하지 였는데, 사실 예전에는 벤처기업이라는 이름으로 항상 존재하고 있었던 것이니, 이 또한 납득은 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아직도 금융투자업 내에서의 삶을 살고 싶고, 내가 가진 전문성으로 해외생활을 하며 한국과의 연결고리 역할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소소한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직군을 살려 브로커리지업의 형태로 특정 자산군을 다루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다만 그 때가 되어 온라인으로 사업을 만들어가야 한다면 '프로덕트'가 굉장히 핵심 직무라는 것은 알겠는데 전혀 또 지금까지와는 다른 성격의 일이라 아직까진 관심을 가져야 하나 싶습니다.  

5. 4차산업혁명과 자본시장
거슬러 거슬러 올라가... 먼저 4차산업혁명에 대한 자본시장연구원의 보고서를 찾아봤습니다. 무려 2018년 연말에 작성된 보고서네요. 지금이 2022년의 반이 지나려는 참이니 3년 반 전입니다. 

4차 산업혁명과 자본시장_인공지능과 블록체인.pdf
4.48MB

  • 4차 산업혁명

-4차 산업혁명은 디지털 전환에 의한 산업, 일하는 방식, 나아가 사회 정치적 변화까지 아우르는 개념으로 자본시장을 비롯한 금융산업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 금융산업에도 핀테크라는 이름으로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 빅데이터 기술을 이용하여 초맞춤형 서비스 제공 가능. 구체적으로 자본시장이라는 영역에 한정하여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설명하고 도입 활용을 위해 어떠한 노력이 나타나고 있으며, 금융 소비자, 금융 회사 그리고 정책 당국에 주는 시사점은 무엇인지를 다룬 자료는 많지 않음. 이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보고서로, 특히 자본시장에서 활용되는 인공지능, 블록체인이라는 두 기술에 집중하고 있음. 

-4차 산업혁명은 기업의 자금조달 방식, 개인과 가계의 저축 및 투자 행태, 이 사이를 연결해주는 금융사 및 인프라 기관들의 비즈니스와 가치사슬에 이미 다양한 모습으로 도입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금융산업에 파괴적인 변화를 초래하여 금융이 작동하는 모습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가능성.
-4차 산업혁명은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이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되는 것을 의미.

1차(1760-1840년): 철도, 증기기관의 발명 (영국 주도)
2차(1870-1914년): 전기, 전화, 자동차, 생산조립라인에 의한 대량생산 (미국 주도)
3차(1960-2000년 초): 무형의 정보 생산, 처리, 유통의 효율화를 가져온 ICT 혁명. 컴퓨터와 인터넷.

4차(현재): 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사물인터넷, 5세대 네트워크, 생명공학, 재료공학, 양자 컴퓨팅 등.

상위 레이어는 자율주행자동차, 드론, 적층가공, 로봇, 스마트 에너지, 스마트 보안, 스마트 팩토리, 가상현실, 증강현실 등.

이러한 핵심 기술을 모두 다루는 대신, 인공지능은 자산운용, 신용평가, 시장 감시 등의 분야에서 본격적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블록체인은 자본시장 후선업무 중심으로 활발한 도입시도가 진행되므로 이 두 기술에 집중.

 

  • 인공지능

-인공지능: 인간처럼 생각하는 시스템, 인간처럼 행동하는 시스템. 튜링 테스트(심사원이 사람과 컴퓨터를 구분하는지 여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인공지능 기술은 대개 머신러닝 방식으로 구현

-머신러닝: 조건부 규칙만으로 명확하게 규정할 수 없는 복잡한 환경 또는 연속적인 환경에서도 비교적 정확한 해답 제시. 머신러닝은 시스템이 스스로 데이터를 학습하고, 이를 통해 문제 해결을 위한 규칙을 업데이트 하는 것을 의미.

-Citi에 따르면 전 세계 금융회사의 인공지능 관련 지출액은 IT업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 2016년 19억 달러 투자, 2019년에는 75억달러로 전망하였음. 

-자산운용: 머신러닝 특히 인공신경망 모형이 유독 자산가격을 예측하는 데에는 그리 신통치 못했음.
과거 학습 데이터와 미래 현상 간 뚜렷한 일관성이 없다는 이유. 

과거에는 없던 오나전히 새로운 이벤트가 수시로 발생.
자산가격 학습 데이터는 굉장히 많은 노이즈를 포함.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회사에서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양질의 데이터 확보. 이유는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의 질이 학습 데이터 수준에 의해 결정. 가치 있는 데이터 발굴, 활용 가능한 형태로 축적, 각 채널별로 수집한 데이터를 전사적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

 

  • 블록체인

-2008년 비트코인을 구동하는 기반기술로서 세상에 등장한 이후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파괴적 기술로서 관심의 대상. 

-블록체인: 디지털화된 공개분산원장에 의하여 기록의 무결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컴퓨터 네트워크 기술. 기존의 방식에서는 거래를 승인하고, 거래내역 및 그로 인한 자산보유의 변화를 원장에 기록하여 원장을 업데이트하며, 이 원장을 안전하게 보관하는 모든 기능이 단일의 제3자에게 집중되어 있음. 이와 달리 블록체인은 컴퓨터 네트워크상의 모든 참여자에게 원장을 공개하고 참여자들이 공동으로 업데이트하고 보관하는 P2P 형태의 탈집중화 형태.

-통화가 기능하기 위해서는 이중지불의 문제(소유하고 있지 않은 돈으로 구매 대금을 지불하거나 소유하고 있지 않은 재화를 파는 행위의 가능성을 완전하게 봉쇄해야 함. 실물 화폐에서는 한번 지불을 해버리면 더 이상 화폐가 없으므로 이중지불의 문제가 해결. 

블록체인은 원장의 관리와 보관을 노드라고 하는 블록체인 네트워크 참여자들이 공동으로 담당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 정확하게 원장의 관리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은 합의 알고리즘에 의하여 해결. 즉, 사전에 프로그래밍된 절차(알고리즘)에 의해 거래가 승인되고, 승인된 거래가 원장에 기록되어, 기록된 원장의 정확성이 전체 노드들에 의해 검증되고 승인되도록 하는 것. 

-작업증명: 생성된 블록이 정확하고 정직된 기록이라는 것을 입증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비트코인 시스템에서는 특정 조건을 만족하는 정수값(논스)를 찾는 과제를 자동적으로 부과. 작업증명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연산능력과 전력이 필요하며, 비트코인 시스템에서는 이러한 일을 하는 노드들에게 비트코인을 신규로 발행하여 지급. 2018년 10월 블록 1개 생성에 대하여 12.5 비트코인을 지급하도록 되어 있으며, 이러한 보상은 약 21만 블록(약 4년)마다 1/2로 감소하도록 설계. 작업증명의 과정을 채굴이라고 부르는 것은 작업증명의 성공에 의해 새로운 비트코인이 발행되는 것을 땅속에 새롭게 금을 캐낸 것에 비유.

-지분증명: 작업증명의 에너지 소비 문제점으로 인해 지분증명으로 프로토콜들이 이동.

작업증명에서는 노드들이 경쟁적으로 채굴에 참여하며 컴퓨터 연산능력이 클수록 이 경쟁에서 승리하여 비트코인을 획득할 확률 증가. 이에 비해 지분증명에서는 각 노드가 보유하고 있는 지분에 따라 새로운 블록을 생성할 수 있는 노드를 선정하고 선정된 노드가 단독으로 블록 생성. 

-포크: 블록체인의 기본 코드나 프로토콜을 수정하는 행위. 포크가 발생하면 블록체인 시스템 두 개가 일시적 혹은 영구적으로 존재. 예를 들어 BTC->BCH의 형태.

 -가상통화의 기능 관련 문제점: 지불수단으로 비트코인 등락이 심함, 스타트업 자금조달 수단으로서의 기능 (ICO-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프로젝트를 추진하려는 주체가 가상통화 또는 가상통화와 함께 프로젝트와 관련한 권리들을 패키지화한 토큰을 발행하여 일반 대중에게 매각함으로써 필요한 자금 조달. 다만 IPO와 비교했을 때 투자설명서(Prospectus)는 백서(White Paper)로 대체되고 엄격한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다는 문제. 더불어 IPO는 투자은행과 같은 중개기관이 존재하나, ICO는 자금조달 주체와 투자자가 P2P로 연결되어 심각한 정보 비대칭 문제. 다만 이 문제가 완화되면 ICO는 스타트업의 자금조달 경로로 활용도가 높아질 것. 충분한 전문성을 갖춘 벤처캐피탈 등의 전문투자자가 어떤 ICO에 참여했다는 것이 정보전달기능 을 수행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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